철산역·광명사거리역 등 배치, 시민의견 수렴
1일권 기준 30분·1시간·2시간·4시간권 500~2500원
![[광명=뉴시스] 광명시 공공자전거 '광명이' 모습.(사진=광명시 제공)2025.07.21.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21/NISI20250721_0001897941_web.jpg?rnd=20250721100508)
[광명=뉴시스] 광명시 공공자전거 '광명이' 모습.(사진=광명시 제공)[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공공자전거 '광명이'를 도입, 내달 31일까지 시범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광명이는 교통 편의와 탄소중립, 건강한 도시 실현을 목표로 광명시가 새로 도입한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시는 철산역과 광명사거리역 등 교통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18개 대여소에 100대의 자전거를 우선 배치했다.
시민 누구나 전용 앱을 이용해 대여소 위치와 자전거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대여할 수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는 스마트폰 전용 앱 ‘광명이’에서 회원 가입만 하면 무료 이용권을 받고 이용할 수 있다.
시범운영 종료 후에는 1일권 기준 30분 500원, 1시간 1500원, 2시간 2000원, 4시간 2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 내 반납하면 추가 비용 없이 다시 대여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1일 30분권을 결제하고 30분 내에 반납하면, 횟수에 관계 없이 24시간 동안 30분씩 다시 이용할 수 있다. 단, 결제한 이용권이 허용하는 이용 시간을 초과하면 5분당 20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정기 이용자를 위해 7일권, 30일권, 365일권도 마련했다.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회원 가입을 하고, 이용권을 결제한 후 자전거의 큐알(QR)코드를 스캔하거나 등록된 대여카드를 태그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여카드(교통카드 겸용)로 등록하면 큐알(QR)코드 스캔 없이 태그만으로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광명이 이용자에게는 공공자전거 종합보험(상해·사망·후유증)과 영조물 배상책임보험(치료비 등)이 적용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자전거 광명이는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향한 광명시의 비전을 담고 있다"며 "자전거가 시민 일상의 자연스러운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략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시민 의견을 수렴해 서비스 품질과 편의성을 보완하고, 운영 지역과 자전거 대수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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