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빠딸'이 돌아왔다" 배스킨라빈스, 고객 요청에 단종메뉴 두달만에 복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SPC 배스킨라빈스가 단종했던 인기 메뉴 '사랑에 빠진 딸기(사빠딸)'를 두달 만에 다시 출시했다.

판매 종료 이후 소비자 요청이 이어지자 재출시를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외식 업계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사랑에 빠진 딸기' 메뉴 판매를 재개했다.

사랑에 빠진 딸기는 배스킨라빈스가 2010년 선보인 메뉴로, 치즈 케이크와 딸기 과육, 초콜릿이 포함된 인기 메뉴다.

해당 제품은 지난 5월을 끝으로 단종됐다.

당시 배스킨라빈스 측은 재출시 계획이 없다고 밝혔으나,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하자 재출시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단종 직후부터 브랜드 고객센터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랑에 빠진 딸기를 재출시해달라는 요청이 이어졌고, 매장 문의도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랑에 빠진 딸기는 과거 2015년 9월과 지난해 5월에도 단종된 바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구가 빗발치면서 그 해 다시 매장에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사랑에 빠진 딸기 외에도 앞서 지난해 11월 소비자들의 요구에 따라 '초코나무숲'을 재출시했다.

초코나무숲은 2014년 아이스크림 콘테스트 우승작으로 그해 10월 출시된 후 2021년 8월 단종된 제품이다. 다만 현재는 다시 단종된 상태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메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일부 메뉴를 단종하거나 재출시하는 등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사랑에 빠진 딸기 메뉴를 재출시한 것이 맞다"라며 "배스킨라빈스는 많은 메뉴를 갖고 있고, 신메뉴 출시도 잦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일부 메뉴를 유동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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