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교들, 여름방학 동안 IB 프로그램 운영 활발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 도내 IB(국제 바칼로레아) 관심 및 후보 학교들에서 여름방학 동안 학교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IB 관심학교인 청하중학교(포항)는 24일부터 25일까지 울산시 일원에서 과학·인문 동아리 학생 40명이 참여하는 1박 2일 캠프를 운영한다. 이 학교는 장소별 미션 수행으로 IB 학습자상(Learner Profile)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경덕중학교(안동)는 21일 '철학을 품은 IB, 수업으로 피어나다'는 주제로 전 교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구미봉곡초등학교는 다음달 4~12일 'IB 프레임워크 기반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운영하고 13~14일에는 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PYP 카테고리 1 연수'를 한다. 18일에는 이혁규 청주교육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개념 기반 탐구 자기수업 성찰 연수'도 할 예정이다.

IB 후보학교인 대구교대안동부설초등학교는 다음달 14일 타 시·도 IB 월드스쿨 교사를 초청해 전 교사를 대상으로 IB 연수를 하고, 실행계획을 공유하는 전 교원 협의회도 추진한다.

구미원당초등학교는 다음달 20~21일 학교에서 '카테고리 1' 연수를 운영하며 후보학교로 프로그램 구축 기반을 더욱 탄탄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여름방학 중에도 IB 철학을 삶, 수업, 성찰로 이어가는 다양한 실천 활동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경북형 IB 교육이 교육 본질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천으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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