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진창용 다날 사업부문 대표, (오른쪽)정길호 OK저축은행 대표. (사진=다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다날이 OK저축은행과 동남아시아 시장에 최적화된 디지털금융 서비스 개발을 본격화한다.
통합 결제 비즈니스 전문 기업 다날은 OK저축은행과 디지털금융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다날이 보유한 안정적인 결제 인프라·블록체인 기술력과 OK저축은행의 금융 인프라·AI(인공지능) 등 신기술이 결합된 디지털 기반 블록체인 전자금융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빠른 서비스 출시를 위한 공동협의체 운영도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OK금융그룹 계열사가 주력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서비스를 우선 출시하기로 합의했다. 다날 또한 베트남의 대표 결제수단인 잘로페이와 최근 협업 서비스를 내놓는 등 현지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어 빠른 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진창용 다날 사업부문 대표는 "현재 동남아시아는 쇼핑, 대중교통, 배달 등에 디지털금융 결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잠재적 성장 가치가 높은 시장으로 꼽힌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활발한 사업 전개와 함께 이번 OK저축은행과의 협약으로 해외에서도 시장 선점을 빠르게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날은 가상자산 결제 선두기업으로서 최근 서비스 고도화 및 여러 금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동시에 추진해 시장 영향력을 넓혀나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선제 대응을 목적으로 상표권 등록과 더불어 온체인 송금과 실시간 결제 등을 통합한 독자 시스템 구축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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