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드, 배러쿠다 챔피언십 정상…PGA 투어 첫 우승

기사등록 2025/07/21 10:50:39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47점으로 정상

[오크몬트=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라이언 제라드. 2025.06.13.
[오크몬트=AP/뉴시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US오픈 1라운드에 출전한 라이언 제라드. 2025.06.1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라이언 제라드(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었다.

제라드는 21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클럽(파71)에서 열린 배러쿠다 챔피언십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4개, 보기 5개를 묶어 13점을 얻었다.

이로써 최종 합계 47점으로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 44점)을 3점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제라드는 우승 상금으로 72만 달러(약 10억원)를 챙겼다.

이번 대회는 PGA 투어에선 유일하게 매 홀 성적을 점수로 환산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주고 파를 지키면 점수 변동이 없다.

보기는 1점이 깎이고 더블 보기 이상은 모두 3점씩 감점된다.

이번 대회는 같은 기간 치러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폰으로 인해 톱랭커들이 불참했다.

올 시즌 정식 데뷔한 제라드가 투어에서 우승한 건 처음이다.

이전까지 PGA 2부인 콘페리투어에서 지난해 1승을 했고, 정규투어는 올해 4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리코 호이(필리핀)와 함께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제라드는 두 차례 이글을 포함해 13점을 추가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점수를 얻지 못한 호이는 공동 8위(34점)로 대회를 마쳤다.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은 공동 20위(30점)를 차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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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라드, 배러쿠다 챔피언십 정상…PGA 투어 첫 우승

기사등록 2025/07/21 10:50: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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