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尹정권 감사원, '감사권 오남용 특검' 임명해야"

기사등록 2025/07/20 15:49:13

최종수정 2025/07/20 18:20:24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 기자회견…"정치보복 도구로 감사권 휘둘러"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진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위헌정당해산심판 청구 진정'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국혁신당은 20일 "윤석열 정권에서 감사원의 감사권 오남용 의혹을 철저히 수사할 상설특별검사를 임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권력의 사냥개라면, 감사원은 몰이꾼 역할을 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여러 정권을 거치며 감사원을 둘러싼 정치적 논란이 벌어졌다. 그때마다 감사원은 조심하고 해명하려고 했다"며 "윤석열 정권에서는 정치적 편향 논란을 즐겼다. 윤석열에게 '충성하고 있으니 주목해달라'고 과시하는 듯했다. 그 결과 감사권을 정치보복의 도구로 휘둘렀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감사원은 공공 영역을 감찰하는 본연의 임무는 도외시한다. 이전 정권을 겨냥한 정치적 사냥을 하고, 윤석열 정권 잘못은 없던 일로 만드는 비리 세탁소 역할을 한다"며 서해 공무원 피격 감사와 월성 1호기 폐쇄 감사, 국가 통계 조작 감사, 대통령 관저 이전 감사 등을 지목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들을 그대로 둘 수 없다. 이들의 임기 보장은 독 묻은 칼을 계속 쥐여주는 꼴이다"며 "남겨진 윤석열 잔재들을 뽑아내겠다. 이로써 검찰을 해체 수준으로 개혁하듯, 감사원도 제자리로 돌려보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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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尹정권 감사원, '감사권 오남용 특검' 임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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