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취업 '성장스토리' 찾습니다"…산업인력공단 공모전 개최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이 해외취업을 경험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9월 21일까지 '2025년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계를 무대로 도전한 청년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5년 이내 산업인력공단이 제공하는 해외취업 지원사업 또는 해외일경험(WELL) 프로그램으로 해외에 진출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수기 및 영상이며 ▲'K-무브스쿨' 취업자 ▲해외취업일반 ▲해외일경험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뉜다.

해외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 준비과정, 현지 생활과 성장 스토리, 귀국 후 국내 취업까지의 여정을 담아 응모할 수 있다.

지난해 수기부문 대상자 정모씨는 해외 일경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환경 단체에서 인턴으로 근무한 뒤 이를 발판삼아 유엔개발계획(UNDP) 방콕지역 사무소 환경팀에 입사하는 과정에서 현지 문화 적응의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생생히 담아 큰 호응을 얻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27명에게 고용노동부 장관상 또는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된다. 수상자당 최대 200만원, 총 1900만원 상당의 상금도 주어질 예정이다.

응모작은 향후 청년 해외진출 우수사례 홍보, 콘텐츠 제작, 정책 활용 자료 등에 활용된다.

이우영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이번 해외진출 성장스토리 공모전에 많은 청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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