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비자 불만 상담 1위 항공여객운송…'환급 거부'

기사등록 2025/07/20 09:26:33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올해 상반기 충북도민이 소비자상담 센터에 제기한 불만 가운데 항공여객 관련 접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여행 관련 상담도 4위까지 뛰어올랐다.

20일 도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충북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들어온 도내 소비자 상담은 685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602건) 대비 22.3% 늘었다.

품목별로는 항공여객운송 서비스가 130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강식품 129건, 기타 의류·섬유 125건, 국외여행 106건, 기타 숙박시설 99건 순이었다.

항공여객운송 서비스 관련 상담은 온라인여행사에서 예약한 항공권을 취소할 때 환급을 지연·거부하거나 과도한 수수료를 요구한다는 상담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 건수가 가장 늘어난 품목은 '여성용 내의류'로, 지난해 상반기 22건에서 올해 66건으로 3배 늘었다. 피부·체형관리서비스 190.9%, 일반강습(입시학원 등) 178.6%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796건(26.2%)으로 가장 많이 접수했고, 40대 1641건(24%), 50대 1328건(19.4%), 60대 75825건(11.1%) 순이었다.

10~20대는 '인터넷교육서비스' 관련 불만이 많았고, 30~40대는 '항공여객운송서비스', 50대 이상은 '신용카드'와 '건강식품' 관련 상담이 많았다.

판매 방법별로는 '일반판매' 2888건, '전자상거래' 2421건, '방문판매' 384건. '전화권유판매' 260건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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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 불만 상담 1위 항공여객운송…'환급 거부'

기사등록 2025/07/20 09:26: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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