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내 팬클럽? 회장·부회장 싸우면서 없어져"

기사등록 2025/07/20 00:00:00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허경환이 1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팬클럽이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미디언 허경환이 19일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팬클럽이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사진=MBC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코미디언 허경환이 팬클럽이 사라진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선 유재석, 하하, 주우재, 이이경이 유명하지만 인기 없는 연예인들을 찾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로 찾아간 연예인은 허경환. 허경환은 "'미운 우리 새끼' 반고정을 하고 있다. 어머니가 고정이라 어느 순간부터 마음을 편하게 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를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고정이 없다 보니까 집고정을 하고 있다. 집에서 고정해서 리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주우재는 "나처럼 형의 개그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한테 형은 이미 되어있는 사람"이라고 팬심을 드러냈고, 허경환은 "내가 너 하나 믿고 어떻게 사냐. 5000만 국민 중에 너 하나 믿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허경환에게 "팬클럽이 있었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있었는데 회장, 부회장이 싸워서 없어졌다"며 "싸웠으면 둘 중 한 명은 남아야 하지 않냐. 그런데 둘 다 팬클럽을 정리하면서 저만 붕 떴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숨은 팬들이 있다. 그런데 너무 숨어 있다"고 했다.

그러자 하하는 "어떻게 나랑 이렇게 멘트가 겹치냐. 어디 가거나 DM으로 사람들이 '팬이었어요, 지금은 아니에요'라고 한다"고 말했다.

허경환과 하하는 함께 웃으며 깊은 공감을 했지만 다른 멤버들은 "이렇게 크게 공감할 일이냐"고 물었다.

하하는 "우리만의 블랙 코미디"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허경환 "내 팬클럽? 회장·부회장 싸우면서 없어져"

기사등록 2025/07/20 00:00: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