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이름 명함으로 허위 공문서 물품 구매·대납 계약 유도
계약 금액 입금, 발주처 사칭해 보험 등 금융 관련 협조 요구도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재)포항테크노파크는 나라 장터 등의 계약 정보를 이용해 재단 직원 사칭으로 계약 금액 입금과 금융 상품 가입 유도 등의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재)포항테크노파크 임직원 사칭으로 인한 피해 주의 안내문. (사진=포항테크노파크 제공) 2025.07.19.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9/NISI20250719_0001897039_web.jpg?rnd=20250719085513)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재)포항테크노파크는 나라 장터 등의 계약 정보를 이용해 재단 직원 사칭으로 계약 금액 입금과 금융 상품 가입 유도 등의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재)포항테크노파크 임직원 사칭으로 인한 피해 주의 안내문. (사진=포항테크노파크 제공) 2025.07.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재)포항테크노파크는 나라 장터 등의 계약 정보를 이용해 재단 임직원을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해 주의를 당부했다.
재단은 최근 나라 장터에서 열람 가능한 계약 정보를 이용해 재단과 계약을 체결한 업체의 연락처를 확보한 뒤, 재단 임직원을 사칭해 계약·금융 상품 가입 유도, 설명회 참석 요청, 개인 정보 제공 유도 등의 사례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나라 장터 입찰 공고와 계약 현황을 이용해 낙찰 업체를 확인한 후 인터넷 포털을 이용해 전화번호·사업 공고 내용 등을 언급하며 발주처 담당 직원을 사칭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재단의 실무자 이름과 전화번호를 확보해 명함 제작으로 허위 공문서 작성, 구매 확약서 등으로 물품 구매와 계약 유도로 계약 금액의 통장 입금 유도, 보험 가입, 금융 상품 설명회 참석 등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테크노파크는 계약과 무관한 내용으로 업체에 연락하거나 어떠한 금융 관련 협조나 영업 행위, 금품 요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포항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연계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상품 안내, 개인 정보 요구 등을 일체 하지 않는다"며 "사칭이 의심되는 연락을 받은 경우, 반드시 재단의 계약 담당자 또는 해당 사업 관련 발주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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