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사무기구 사무분장 규칙 개정안…찬성 1·반대 21
![[천안=뉴시스] 송승화 기자 = 18일 충남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사무기구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표결 결과. 2025.07.18. ssong100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8/NISI20250718_0001896928_web.jpg?rnd=20250718172850)
[천안=뉴시스] 송승화 기자 = 18일 충남 천안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사무기구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표결 결과. 2025.07.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송승화 기자 = 김행금 충남 천안시의회 의장이 직권상정 한 '시의회 사무기구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표결 끝에 동료 의원들의 압도적인 반대로 폐기됐다.
안건은 18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첫 번째로 상정됐다. 골자는 시의장 비서실장에 보건직 6급 직원을 시청에서 데려와 5급으로 승진 시킨 뒤, 행정보건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두자는 것이다.
안건 표결 전 반대토론은 유수희 의원이 맡았고, 이에 찬성하는 의원이 없어 결국 김 의장 스스로 찬성 취지를 밝히는 발언을 했다.
유수희 의원은 "개정안은 특정 직렬의 시청 직원을 전입시키기 위한 사전 절차로 원칙 없는 인사권 행사는 인사 독립의 본질을 훼손하고 자치 분권에 역행한다"고 반대했다.
김 의장은 "제9대 의회에 들어 인사권이 독립됐고, 다양한 직군을 통해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했고, 수개월을 기다리며 상정을 미뤄왔다"며 필요성을 밝혔다.
이후 실시된 표결에서 재적 의원 총 24명 가운데 찬성 1표, 반대 21표, 기권 2표로 안건은 부결됐다. 유일한 찬성표는 김 의장 본인의 표였다.
결국 김 의장과 같은 당 소속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의장의 '밀어붙이기식' 운영 방식에 '반대표'로 반기를 들면서 향후 의장 행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자신의 출판기념회 강행, 관용차 사적 이용, 법인카드 사용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비판을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안건은 18일 제28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첫 번째로 상정됐다. 골자는 시의장 비서실장에 보건직 6급 직원을 시청에서 데려와 5급으로 승진 시킨 뒤, 행정보건위원회의 전문위원으로 두자는 것이다.
안건 표결 전 반대토론은 유수희 의원이 맡았고, 이에 찬성하는 의원이 없어 결국 김 의장 스스로 찬성 취지를 밝히는 발언을 했다.
유수희 의원은 "개정안은 특정 직렬의 시청 직원을 전입시키기 위한 사전 절차로 원칙 없는 인사권 행사는 인사 독립의 본질을 훼손하고 자치 분권에 역행한다"고 반대했다.
김 의장은 "제9대 의회에 들어 인사권이 독립됐고, 다양한 직군을 통해 조직을 건강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며 "의원들과 충분히 소통했고, 수개월을 기다리며 상정을 미뤄왔다"며 필요성을 밝혔다.
이후 실시된 표결에서 재적 의원 총 24명 가운데 찬성 1표, 반대 21표, 기권 2표로 안건은 부결됐다. 유일한 찬성표는 김 의장 본인의 표였다.
결국 김 의장과 같은 당 소속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도 의장의 '밀어붙이기식' 운영 방식에 '반대표'로 반기를 들면서 향후 의장 행보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주목된다.
김 의장은 자신의 출판기념회 강행, 관용차 사적 이용, 법인카드 사용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이름이 오르내리며 비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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