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4기 예결위 선임…"반대 토론" 끝에 통과

기사등록 2025/07/18 14:20:13

33명 중 28명 찬성, 반대 1명, 기권 4명

김명지 위원장, 임종명 부위원장 선임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사상 초유의 선임 부결 사태를 맞았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 선임이 진통 끝에 통과됐다.

전북자치도의회는 18일 오후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열고 제12대 도의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강태창, 김명지, 권요안, 김정수, 김이재, 임종명, 김희수, 이명연, 강동화, 윤정훈, 이수진 의원 이상 11명에 대한 선임안 표결 절차를 진행했다.

표결에 앞서 오현숙(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의원이 반대 토론자로 나서 문승우 의장에 대한 리더십을 거론하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오 의원은 "의회를 통합하고 조율해야 할 의장께서 (지난 회의에) 10명의 위원 선임안에 강행 처리를 시도하면서 도의회가 스스로 신뢰를 무너뜨리는 부결 사태를 초래했다"라며 "도민 앞에 참으로 부끄럽고 안타까운 일이다"고 발언했다.

오 의원은 이어 '특정 의원 배제 문제', '현 두명의 부의장 선임 문제' 등을 비판했다.

이어진 표결에서는 재석 의원 33명 중 찬성 28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선임안이 가결됐다.

한편 4기 예산결위원회는 1차 회의를 통해 김명지 의원(전주 11)을 위원장, 임종명 의원(남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하고 앞으로 1년간 활동을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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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4기 예결위 선임…"반대 토론" 끝에 통과

기사등록 2025/07/18 14:20: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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