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켐, 군산국가산단에 '이차전지 CMC 합성공장' 준공

기사등록 2025/07/18 15:04:11

고순도 CMC-Na·CMC-Li 생산, 전기차·ESS용 핵심소재 공급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지엘켐이 18일 전북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용 CMC(Carboxymethyl Cellulose) 합성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MC(카복시메틸셀룰로오스)는 이차전지 음극 바인더 중 하나로, 전극활물질과 전기 도전재를 결착하여 금속집전체(동박)에 잘 붙어있도록 도와주는 수용성 백색 분말을 말한다.

지엘켐은 현재 기존 군산공장 내 1만9800㎡ 부지에 고순도 CMC-Na 및 리튬 치환형 CMC-Li 제품의 양산이 가능한 최첨단 생산설비를 갖췄다.

이번에 준공된 공장은 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세계 최초의 이차전지용 CMC 바인더 전용 제조 플랜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엘켐은 지난 2004년에 설립된 기능성 정밀화학 소재 전문기업으로, 공업용 및 식품첨가용 소포제 사업으로 출발했다.

최근에는 종래의 일반 산업용 CMC 제조 기술인 셀룰로오스 유도체 합성 기술을 개량한 고순도 정제 및 치환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는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되는 리튬이온폴리머 2차 전지의 음극용 수계 증점 바인더로 사용되는 초고순도 CMC를 양산해 국내외 많은 고객사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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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켐, 군산국가산단에 '이차전지 CMC 합성공장' 준공

기사등록 2025/07/18 15:04:1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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