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화학공학부, 세계 112위·국내 3위…상위 1% 논문 비율 세계 38위

기사등록 2025/07/18 11:11:17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평기기관 홈페이지 캡쳐. (사진=전북대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평기기관 홈페이지 캡쳐. (사진=전북대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대학교는 화학공학부가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 U.S. News가 발표한 '2025 세계대학평가(Best Global Universities Ranking)'에서 세계 112위, 국내 3위에 올랐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지난해 134위에서 22계단 상승하며 학문 분야별 세계 100위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국내에서는 고려대와 연세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번 평가는 세계 2346개 대학을 대상으로 연구 평판, 학술논문 수, 상위 10·1% 인용 논문 비율 등 13개 지표를 종합해 학문 분야별 연구 역량을 평가한 것이다.
 
전북대는 전체 20개 학문 분야가 순위에 올랐으며, 이 중 화학공학부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상위 1% 인용 논문 비율은 세계 38위로, 글로벌 최상위급 연구성과를 입증했다. 상위 10% 논문 비율은 세계 70위, 정규화 인용 영향력은 67위로 나타났다.
 
전북대 화학공학부는 1951년 10월 화학공학과로 출발해 1985년 신설된 공업화학과와 1994년 통합돼 현재의 화학공학부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4508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반도체공동연구소(612억원), 반도체특성화대학사업(370억원), 에너지신산업(90억원)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며 국가산업과 지역사회를 이끄는 핵심 화학공학 인재를 양성해 왔다.

또 교육부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실시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도 2013년, 2017년, 2021년 세 차례에 걸쳐 최우수(A++) 등급을 받는 등 산업계 수요에 부응하는 실용적 교육과정 운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를 통해 2024년 77.9% 등 최근 3년 간 75%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서형기 화학공학부장은 "이번 순위는 그간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를 통해 화학공학 분야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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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화학공학부, 세계 112위·국내 3위…상위 1% 논문 비율 세계 38위

기사등록 2025/07/18 11:11:1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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