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7~8월 해수욕장 축제 순차 개최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이호테우축제에서 테우노젓기 대회 참가자들이 테우를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oyj434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7/30/NISI20230730_0001328434_web.jpg?rnd=20230730143225)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 이호테우축제에서 테우노젓기 대회 참가자들이 테우를 타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이달부터 8월 말까지 도내 해수욕장에서 지역 고유의 문화적 특색을 담은 '2025 제주 해수욕장 축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선 각 해수욕장의 특성을 살린 해양레저 활동부터 제주 전통문화 공연, 치유 프로그램, 해변 예술 행사까지 다채롭게 준비된다.
오는 19일 김녕 성세기해변에서 제주 동부 해안의 맑은 바다를 배경으로 해양체험, 지역문화 공연,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5일부터는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3일간 이호테우축제가 열린다. 제주 전통 어로방식인 '테우(떠 다니는 배)' 체험과 해양 민속문화 전시를 통해 제주 고유의 해양문화 유산을 만나볼 수 있다.
26일부터는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2일간 해녀 체험 프로그램과 민속공연 등이 개최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해녀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제주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다음 달에는 2일부터 2일간 표선해수욕장에서 '하얀모래축제'가 열린다. 넓은 백사장을 배경으로 해양레저체험, 문화공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된다.
금능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금능 원담축제'는 23일부터 2일간 개최된다. 조간대에 드러나는 제주 전통 돌담인 '원담'을 중심으로 전통 어업문화 체험, 로컬푸드, 지역공연이 어우러진 생태문화형 축제를 경험할 수 있다.
도는 성수기 방문객 급증에 대비해 해수욕장 안전 관리와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열대야 기간 야간 개장하는 해수욕장의 안전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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