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 시작전 롯데 김태형 감독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03.2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2/NISI20250322_0020742306_web.jpg?rnd=20250322163712)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KBO리그 개막전 롯데 자이언츠 대 LG 트윈스의 경기 시작전 롯데 김태형 감독이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2025.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부상병들이 속속 돌아온다. 고승민과 손호영이 7월 중에는 복귀가 가능할 전망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나 "고승민은 다음주부터, 손호영은 이번주부터 실전을 치른다. 경기하고 이상이 없으면 7월 중에는 1군에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전반기 내내 부상 악몽에 시달렸다. 타선의 주축을 이루는 황성빈, 윤동희, 손호영, 고승민, 나승엽 등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이탈했다.
커다란 부상 공백 속에서도 롯데는 '잇몸'으로 버텼고,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했다.
이제 부상병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5월초 왼쪽 4번째 손가락을 다친 황성빈은 전반기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 8일 1군에 복귀했다.
6월초 왼쪽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던 윤동희는 지난 9~10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후반기 시작일인 17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고승민과 손호영이 복귀를 앞뒀다.
고승민은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이달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손호영은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근육 손상으로 6월18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손호영, 고승민도 실전을 눈앞에 두면서 롯데는 완전체 타선을 눈앞에 둘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이날 윤동희와 함께 투수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5월21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7사사구(6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진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윤성빈은 6월13일 다시 1군에 올라왔고,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지난달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을 작성하고 7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6월 복귀 후 4경기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던 윤성빈은 이달 2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김 감독은 기회를 많이 줄 수 없다며 윤성빈을 엔트리에서 뺐다.
이날 다시 윤성빈을 불러올린 김 감독은 "불펜진이 제구가 잘 되지 않고, 경험이 적다보니 타자와의 승부에서 이기지를 못한다. 베테랑 김상수는 경험과 제구력이 있지만 구속이 나오지 않아 힘겨운 승부를 한다"며 "윤성빈은 구위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다. 상황이 되면 써보려고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김태형 롯데 감독은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된 후 취재진과 만나 "고승민은 다음주부터, 손호영은 이번주부터 실전을 치른다. 경기하고 이상이 없으면 7월 중에는 1군에 복귀할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전반기 내내 부상 악몽에 시달렸다. 타선의 주축을 이루는 황성빈, 윤동희, 손호영, 고승민, 나승엽 등이 돌아가며 부상으로 이탈했다.
커다란 부상 공백 속에서도 롯데는 '잇몸'으로 버텼고, 전반기를 3위로 마무리했다.
이제 부상병들이 속속 돌아오고 있다.
5월초 왼쪽 4번째 손가락을 다친 황성빈은 전반기 종료를 이틀 앞둔 지난 8일 1군에 복귀했다.
6월초 왼쪽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아 전열에서 이탈했던 윤동희는 지난 9~10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고, 후반기 시작일인 17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고승민과 손호영이 복귀를 앞뒀다.
고승민은 오른쪽 내복사근 손상 진단을 받아 이달 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손호영은 오른쪽 두 번째 손가락 근육 손상으로 6월18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손호영, 고승민도 실전을 눈앞에 두면서 롯데는 완전체 타선을 눈앞에 둘 수 있게 됐다.
롯데는 이날 윤동희와 함께 투수 윤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5월21일 LG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7사사구(6볼넷) 2탈삼진 9실점으로 무너진 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윤성빈은 6월13일 다시 1군에 올라왔고, 불펜으로 보직을 바꿨다. 지난달 2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을 작성하고 7년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6월 복귀 후 4경기에 구원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던 윤성빈은 이달 2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당시 김 감독은 기회를 많이 줄 수 없다며 윤성빈을 엔트리에서 뺐다.
이날 다시 윤성빈을 불러올린 김 감독은 "불펜진이 제구가 잘 되지 않고, 경험이 적다보니 타자와의 승부에서 이기지를 못한다. 베테랑 김상수는 경험과 제구력이 있지만 구속이 나오지 않아 힘겨운 승부를 한다"며 "윤성빈은 구위로 삼진을 잡을 수 있는 투수다. 상황이 되면 써보려고 1군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