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의식 완주군의장, 전주시장·완주군수 3자토론회 제안

기사등록 2025/07/17 16:38:01

전주-완주 통합 행정갈등 속 3자토론 통해 대화 물꼬 틀지 귀추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들이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를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7.03 le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 등 군의원들이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완주-전주 통합 반대를 주장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 전주-완주 행정통합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유의식 완주군의장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 간의 3자 토론을 다시 제안했다. 4자토론과 1대1토론이 모두 무산된 가운데 이번 토론이 성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 의장은 17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현해  전주시장, 완주군수가 함께하는 3자토론을 공식제안했다. 당초 전주시장과 시의장, 완주군수와 완주군의장 간 4자토론도 제안했지만 전주시의장의 불참의사로 무산되자 내린 조치다.

그는 "(토론을) 찬성하는 우범기 시장과 반대하는 유희태 군수, 의장의 3자 토론을 정식으로 제안한다"며 "공식·비공식 만남을 통해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선택권을 주자"고 말했다.

이어 "행정 책임자는 전주시장과 완주군수가 맡고, 민의 대변기관인 완주군 의장도 참여하겠다고 하는데 왜 나를 패싱하느냐"며 "말이 안 되는 것 아니냐"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유 의장은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장을 향해 "빠른 시일 안에 만나자"고 영상편지도 보냈다.

한편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차담회를 갖고 "행정구역 통합 문제는 주민들의 뜻이 가장 중요한 만큼 완주군민 누구라도 찾아가 만나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밝힌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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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식 완주군의장, 전주시장·완주군수 3자토론회 제안

기사등록 2025/07/17 16:38: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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