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산교·담양 삼지교 홍수경보 격상
광주 유촌교·풍영정천2교·평림교 주의보
![[광주=뉴시스] 영산강홍수통제소 주요 하천 수위 실황. (사진=영산강홍수통제소 누리집 갈무리)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5648_web.jpg?rnd=20250717151724)
[광주=뉴시스] 영산강홍수통제소 주요 하천 수위 실황. (사진=영산강홍수통제소 누리집 갈무리)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기습적인 폭우가 하루종일 쏟아지며 광주·전남 하천이 범람 위기에 처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17일 오후 3시10분을 기해 광주 용산교 지점의 홍수주의보를 경보로 확대 발령했다.
앞서 오후 2시50분에는 전남 담양 삼지교에 내려진 홍수주의보도 경보로 격상됐다.
용산교 지점 홍수경보 수위 3.6m인데 현재 수위는 3.05m를 기록하고 있다. 담양 삼지교 역시 현재 3.99m 수위로 홍수경보 기준은 수위 4.3m에 육박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유촌교·풍영정천2교·평림교에 홍수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현재 하천 수위는 각기 홍수경보 기준까지 현재 1~2m 가량을 남겨두고 있다.
서창교 일대도 범람 우려가 있어 주민 사전 대피 권고가 내려져 있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7.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20893053_web.jpg?rnd=20250717133541)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지역에 시간당 86㎜ 폭우가 쏟아진 17일 광주 북구 신안교 일대 도로와 인도가 물에 잠겨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5.07.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도심을 관통하는 광주천 지류에 해당하는 신안교 교차로와 서방천 일대도 빗물에 잠기거나 일시 범람 위기다.
이날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나주가 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주 남구 80㎜, 곡성 옥과 70.5㎜, 함평 월야 65㎜ 순이었다.
현재 누적 강수량은 광주 풍암 205㎜, 담양 봉산 196.5㎜, 광주 운암동(대표 관측 지점) 193.6㎜, 나주 191.5㎜, 화순 백아 143㎜, 곡성 125㎜, 장성 111.5㎜ 등으로 잠정 파악됐다.
홍수통제소 관계자는 "폭우가 계속 쏟아지고 도심에 고였던 빗물이 유입되면서 수위가 오르고 있다. 홍수특보 발령 상황에 예의주시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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