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전북 171.6만명…최대 45만원

기사등록 2025/07/17 13:59:18

[전주=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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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최정규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21일 오전 9시부터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새정부의 공약이자 첫 추가경정예산(추경) 사업이다.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조치이며 소비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1차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12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지난달 18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에 등록된 전도민 171만6841명이 대상이다.

지급 금액은 1인당 일반 15만원, 차상위계층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전주, 군산, 익산, 완주는 3만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은 5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성인은 개별 신청,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신청·지급받을 수 있다. 지급방식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선택하되, 지급신청은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다.

신청 첫번째 주는 온·오프라인 모두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1971년, 1976년 등 출생년도 끝자리가 1·6인 출생자는 월요일, 1972년, 1977년 출생년도 끝자리가 2·7인 출생자는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NH농협카드, KB국민카드 등 9개 카드사 및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해 가능하다. 시·군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이용한 모바일·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신청도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은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선불카드는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전북도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관리반, 현장대응반, 행정지원반, 언론대응반 등 5개반, 18명으로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매일 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준비상황 점검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시·군 콜센터와 읍·면·동 접수창구 운영과 인력확보, 선불카드 물량 확보, 지역사랑상품권 앱 구축 등이다.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총사업비는 3577억원이다. 시·군의 원활한 사전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국비 3219억원(총사업비의 90%)을 교부했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전북도와 14개 시·군은 합심해 신속하고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소비쿠폰이 도민의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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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쿠폰' 21일부터 지급, 전북 171.6만명…최대 45만원

기사등록 2025/07/17 13:59:1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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