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341 프로그램으로 12개 팀 선발
인큐베이팅 거쳐 스핀오프 노려
'도전·변화 DNA' 살린다…신사업 시너지 발굴
341은 금성사 부산 연지동 첫 주소지서 따와
![[서울=뉴시스]LG전자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두 번째 시즌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육성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첫 번째 시즌에서 선정된 스타트업이 데모데이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7/NISI20250717_0001895057_web.jpg?rnd=20250717093023)
[서울=뉴시스]LG전자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 두 번째 시즌을 통해 혁신 아이디어를 선정하고 육성에 나섰다. 사진은 지난해 첫 번째 시즌에서 선정된 스타트업이 데모데이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LG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신사업 확장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스튜디오341(STUDIO341)' 시즌 2를 시작한다.
LG전자는 국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와 외부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 육성) 전문기업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 팀 선정을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내부 경쟁률은 11.8대 1에 달했다.
스튜디오341는 LG전자 고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구성원이 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회사는 밀착 지원한다. 일종의 사내벤처다.
사업화에 성공하면 스핀오프(분사)의 기회가 생긴다. 이 때 LG전자와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팀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공동 지원한다.
앞서 첫 시즌은 5개 기업이 분사했다. 이들 기업은 분사 후 1년 만에 평균 기업가치를 5배 이상 인정받았다.
이어 LG전자는 오는 10월에도 최대 5곳을 최종 선발해 사업화 시즌 2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시즌 2에 선발된 아이디어는 인공지능(AI), 클린테크(Clean Tech), 모빌리티, 로봇 분야에 걸쳐 다양하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추구하는 신산업 분야에 구성원들의 지원이 집중됐다. 또 올해부터는 사외 스타트업 사업화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패키지' 프로그램을 통해 13개 외부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LG전자는 분사 후에도 사업 안정화 지원을 위한 후속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AI홈, AI 기반 자동화 솔루션, 모빌리티, 미디어 콘텐츠, 웰니스 등 LG전자가 추진 중인 신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스튜디오341’의 이름은 창의적인 작업을 하는 공간을 뜻하는 '스튜디오'와 '341'의 합성어다. 뒤에 붙은 숫자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의 첫 주소지(부산 부산진구 연지동 341번지)에서 따온 것으로, 도전과 변화 DNA를 되살리자는 의미다.
강성진 LG전자 CSO부문 사업기획담당은 "스튜디오341 플랫폼을 통해 LG전자의 '도전과 변화의 DNA'를 계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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