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장관 후보자, 강선우 갑질 의혹에 "상처받은 보좌관에게 사과"

기사등록 2025/07/16 19:19:23

최종수정 2025/07/16 21:12:23

김 고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서 발언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6.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고홍주 기자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최근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에 대해 사과 의사를 밝혔다.

김 후보자는 16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 일로 인해서 상처받은 노동자 보좌관들에게 제가 드릴 수 있는 깊은 위로의 말씀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의 조속한 회복을 바란다"고 했다.

강 후보자가 보좌진에게 쓰레기를 버리게 하거나 변기를 고치라고 시킨 게 직장 내 괴롭힘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형식적으로 보면 그러한데, 당사자가 그에 대한 의견이 불일치하다"고 했다.

강 후보자가 면직된 보좌진의 취업을 방해했다는 의혹에는 "구체적으로는 알지 못하지만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MBC 기상캐스터였던 고(故) 오요안나씨의 사건이 직장 내 괴롭힘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그 자체로 봐서는 성립할 소지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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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관 후보자, 강선우 갑질 의혹에 "상처받은 보좌관에게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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