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에 되살아난 50대 소방서 찾아 감사 인사

기사등록 2025/07/16 11:45:47

최종수정 2025/07/16 14:20:24

태안소방서, 2월22일 백화산 초입서 쓰러진 여성 구조

[태안=뉴시스] 심정지로 쓰러져 있다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한 A씨가 16일 태안소방서를 찾아 자신을 구해 준 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태안소방서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 심정지로 쓰러져 있다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한 A씨가 16일 태안소방서를 찾아 자신을 구해 준 대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태안소방서 제공) 2025.07.1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 백화산 초입에서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신속 출동한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되살아 난 A(여·50대)씨가 뒤늦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16일 태안소방서는 경기도 용인에 거주하는 A씨가 소방서를 찾아 "그 날의 도움을 잊지 않겠다"며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밝혔다.

소방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22일 낮 12시께 친구들과의 모임으로 백화산을 찾았다가 초입 부근 길에서 심정지를 당해 쓰러졌다.

이를 본 모임 참가자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신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의식과 맥박이 없는 A씨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실시해 심장 박동을 되살린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해 건강을 회복, 일상으로 복귀했다.

당시의 고마움을 잊을 수 없었던 A씨는 이날 가족과 함께 소방서를 직접 찾아 "생명을 되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치해준 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원들은 "현장에서 들은 짧은 '감사합니다' 한 마디가 그 어떤 격려보다 큰 힘이 된다"며 "A씨가 무사히 건강을 회복해 너무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류진원 서장은 "수혜자분이 직접 찾아와 격려해주신 것만으로도 대원들에게는 큰 보람이 된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태안소방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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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지로 쓰러져 심폐소생술에 되살아난 50대 소방서 찾아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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