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전주·완주 통합 결의안 채택…"지방소멸 대응"

기사등록 2025/07/16 11:32:15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의회.(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의회.(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가 지방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전주·완주 통합의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주만 의원(동서학·서서학·평화1·2동)이 대표 발의한 '전주·완주 통합 상생방안 존중 및 공동발전 지지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결의안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행정 비효율 등 지역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 극복과 전북의 중장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지방주권시대를 지향하는 정부의 자치분권 확대와 광역행정체제 개편 기조에도 부합하는 통합 논의임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전주와 완주는 이미 생활권을 공유하며 하나의 공동체로 기능하고 있다"며 "통합 논의는 특정 자치단체 간의 이익을 넘어서 시민 중심, 상생 중심의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결의안에는 시민사회가 제안한 상생방안 105개 과제를 주요 의제로 인정하고, 지역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의 내용도 담겨 있다.

시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대통령과 국무총리, 지방시대위원장, 국회 및 정당 대표, 전주시장, 완주군수, 완주군의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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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전주·완주 통합 결의안 채택…"지방소멸 대응"

기사등록 2025/07/16 11:32:1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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