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AI스타트업 20곳에 '대기업 LLM 활용맞춤' AX 추진

기사등록 2025/07/16 12:00:00

최종수정 2025/07/16 14:50:24

중기부, 17일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 공고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2024.08.01.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2024.08.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대기업의 LLM(거대 언어 모델) 인프라를 혁신 AI 스타트업에 개방하고, 협업을 통해 도메인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개발·상용화하는 'AI 스타트업 LLM 챌린지' 사업을 공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고는 AI 스타트업 주도 AX(AI 전환) 공급으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AI 스타트업의 신규 판로를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중기부는 LLM 인프라를 보유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AI 스타트업 등 현장의 지속적인 협업 지원 요청을 받아들여 이번 2차 추경에 해당 사업을 신설했다.

챌린지에는 자체 LLM을 보유한 KT, 네이버 클라우드, 오라클 등 글로벌 대기업 3개사가 참여해 총 19개 AX 과제를 공모한다. 과제에 신청한 AI 스타트업의 기술성 등을 평가해 총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KT는 자사 LLM인 ‘믿:음 2.0’을 통해 AI 보안 솔루션, 리포트·콘텐츠 생성 에이전트 개발 등 5개 과제에 참여할 6개 AI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8개 과제에서 8개 AI 스타트업을, 오라클은 6개 과제에서 6개 AI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에는 신규 판로 확보 기회 등이 제공된다.

중기부는 최대 1억원의 AI 스타트업별 협업 자금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내달 6일까지 할 수 있다. 공고 세부 내용은 K-Startup 포털과 중기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우리나라는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와 데이터 기반 플랫폼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산업과 기업의 AI 전환에 유리한 환경"이라면서 "이제 AI 분야 경쟁은 기술을 누가 먼저 개발했느냐보다는, 누가 더 빠르게 산업과 기업에 적용하느냐의 싸움이다. AI 스타트업 주도의 AX 전환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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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AI스타트업 20곳에 '대기업 LLM 활용맞춤' AX 추진

기사등록 2025/07/16 12:00:00 최초수정 2025/07/16 14: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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