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10월13일까지 영일대주차장 터에 특급 호텔 공모
고급 숙박 인프라로 미래 산업·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도약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영일대 공영주차장 터에 특급 호텔 건립을 위해 16일부터 10월13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 사진은 포항 영일대 일원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5.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639_web.jpg?rnd=20250715172829)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영일대 공영주차장 터에 특급 호텔 건립을 위해 16일부터 10월13일까지 사업자를 공모한다. 사진은 포항 영일대 일원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1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영일대 일원에 특급 호텔 건립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16일부터 10월13일까지 공모하며 대상지는 북구 항구동 17의 12 일원 6869㎡의 공영주차장 부지다.
영일대해수욕장과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 등과 인접해, 앞으로 해상케이블카와 도심항공교통(UAM) 등 관광 기능 확장을 위한 민간 투자 유치도 진행 중이다.
시는 이 부지를 고급 숙박시설로 개발해 도심에 부족한 특급 호텔 수요를 해소하고, 마이스(MICE) 산업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관광 생태계 조성으로 도시 브랜드를 높일 계획이다.
특급 호텔 준공 때 300명 정도의 고용 창출과 식음료·쇼핑·교통·문화 등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시는 지난 1월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위해 민간이 자유롭게 수익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복합 개발 방식을 적용, 공모 조건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민간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했고, 시는 제출된 제안서의 실행 계획과 사업 가능성을 검토해 본격적인 공모에 돌입했다.
영일대 일원은 산업·레저·비즈니스·자연 환경 등 전국 유일의 입지 조건을 갖춰 '산업과 관광이 융합된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도약한다.
도정현 시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공모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비즈니스·해양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포항만의 입지와 수요에 부합하는 고급 숙박 인프라를 확충해 산업·관광이 어우러지는 동해안 대표 해양 레저 관광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환호공원 특급 호텔 건립은 현재 도시 개발 계획 용역이 진행 중이며, 용역 완료 후 토지 공급을 위한 공모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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