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제1~4전시장서 27일까지 열려
국내외 작가 102명, 작품 330여점 전시
개막식 18일…체험행사 등 즐길거리 다채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제13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254_web.jpg?rnd=20250715134358)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제13회 울산국제목판화 페스티벌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국내외 10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제13회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이 16일부터 27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에서 제1~4전시장에서 열린다.
울산제일일보가 주최하고 울산시가 후원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최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울산의 반구천 암각화에서 시작한 새김의 역사를 통해 목판화의 역사적인 배경을 인식하고 현대 목판화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 작가 66명의 작품 226점과 중국과 일본,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해외 14개국 작가 36명의 작품 104점이 전시된다.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은 현대미술에서 목판화 장르의 입지를 굳히는 역할을 해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목판화 단일 장르의 전람회로는 국제적으로 유일하다.
국내에서는 김상구 작가를 비롯해 홍익종, 이원숙, 주한경, 이원숙, 이하나 등 그동안 울산국제목판화페스티벌에 꾸준하게 참여했던 작가들이 이번 페스티벌에도 참가해 주목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목구(木口)목판화의 거장 고바야시 게이세이(小林敬生) 작가와 다카가키 히데미츠(高垣 秀光) 작가를 비롯해 중국의 두지앤궈(杜建國), 라트비아의 아놀즈 앤더슨, 슬로바키아의 피터 바란 등 작가가 참여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울산=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모습.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2일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지 15년 만이다. 한국은 석굴암·불국사·해인사 장견판전 등에 이어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반구천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를 아우른다. 2025.07.15.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20889739_web.jpg?rnd=20250715114305)
[울산=뉴시스] 김근수 기자 = 15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모습.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지난 12일 ‘반구천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지 15년 만이다. 한국은 석굴암·불국사·해인사 장견판전 등에 이어 총 17건의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반구천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천전리 암각화를 아우른다. 2025.07.15. [email protected]
개막식은 18일 오후 5시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국내 출품작가들과 해외 참여작가 10여명이 개막식에 참가한다.
개막식에 앞서 학술세미나도 열린다. 세미나는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울산문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 아발로 푸이그덴골라스 스페인 판화협회 회장과 다이노라 빈기테 리투아니아 노에베 재단 이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각각 자국의 목판화 역사와 현황을 소개한다.
전시기간 주말에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1차는 18일부터 20일까지, 2차는 25일부터 27일까지 '스탬프 아트'와 '다색판화 찍기' 등이 진행된다. 대형 패널 위에 작가와 시민들이 협업으로 작품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체험에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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