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진보당 제주도당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지역본부, 택배노조 제주지부가 15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7.15. 0jeoni@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5/NISI20250715_0001893157_web.jpg?rnd=20250715113621)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진보당 제주도당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지역본부, 택배노조 제주지부가 15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07.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지난해 쿠팡 택배노동자가 사망한 뒤 개선책이 나왔지만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제주지역 노동계가 대책 이행 점검 활동에 나선다.
진보당 제주도당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지역본부, 택배노조 제주지부는 15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쿠팡 과로사 대책 이행 점검 활동 돌입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5월 쿠팡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하던 택배기사(퀵플렉서)가 사망하자 쿠팡은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문제, 분류작업 전가 문제, 프레시백 회수에 따른 착취 문제 등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여전히 택배노동자들의 현실이 바뀌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하루 2~3회의 반복 배송과 반복된 분류작업에 시달리며 주 60시간 넘는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노동계는 쿠팡 배송 현장을 직접 찾아 배송기사들을 만나고 쿠팡이 내놓은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점검할 계획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점검 활동의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고 국정감사에서 쿠팡의 후속조치가 반드시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나아가 노동자 과로사를 멈추기 위한 제도 개혁, 특히 노조법 2·3조 개정을 통해 쿠팡을 비롯한 모든 플랫폼 기업의 책임을 묻고 구조적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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