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온열질환 취약 고령자 대상 폭염대응체계 강화

[파주=뉴시스] 송주현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온열질환에 취약한 고령자들을 대상으로 폭염대응체계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3551명에게 폭염 시 작업시간 조정, 휴식시간 확대, 물 섭취 권고 등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야외 근로가 많은 공익활동 참여자는 폭염특보 발효 시 작업중단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 맞춤형 돌봄 대상자 1248명에 대해 폭염 대비 행동요령 안내, 건강 상태 모니터링, 안부 확인을 집중 실시 중이다.

노인요양시설 129개소에 폭염 대응 안내서를 배포하고 냉방기 가동 점검, 실내외 온도관리, 온열질환 예방 교육을 강화했다.

시는 요양시설 어르신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폭염은 어르신들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노인복지 서비스와 연계한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하여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무더위쉼터를 꾸준히 늘려 현재 경로당 397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냉방비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