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세계적 궁도 중심도시로 육성…9월 관련 조례 시행

기사등록 2025/07/15 06:22:27

[울산=뉴시스] 울산시립문수궁도장.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울산시립문수궁도장. (사진=울산시설공단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울산을 ‘활의 본고장’으로 명문화하고, 궁도를 세계화하기 위해 조례 제정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 속에는 활 쏘는 사냥꾼 문양이 있다는 점에서 울산이 활쏘기의 시원(始原)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시는 '궁도 진흥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고 현재 입법예고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례안은 활쏘기 문화의 기원지인 울산이 지닌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궁도를 지역의 대표 전통 무예이자 세계적인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담고 있다.

조례가 제정되면 향후 세계궁도대회와 같은 국제행사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추진을 뒷받침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례안에는 ▲세계궁도센터 및 궁도시설 건립·운영 지원 ▲국내외 궁도대회 개최·지원 ▲궁도단체 육성 및 학술·국제교류 활성화 ▲선수·지도자 등 전문인력 육성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조례안은 오는 7월 22일까지 입법예고를 거친 뒤 조례규칙심의회와 시의회 의결을 거쳐 9월에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오는 10월 열리는 ‘2025 코리아 울산 세계궁도대회’를 통해 울산이 세계 궁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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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세계적 궁도 중심도시로 육성…9월 관련 조례 시행

기사등록 2025/07/15 06:22:2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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