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는 14일 농촌 왕진버스와 함께 정남진장흥농협을 찾아 폭염 속 농업인 건강관리와 안전한 농작업 요령을 알리는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사진=전남농협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이창우 기자 =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14일 농촌 왕진버스와 함께 정남진장흥농협을 찾아 폭염 속 농업인 건강관리와 안전한 농작업 요령을 알리는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펼쳤다.
전남 지역에 연일 폭염이 이어지고 농업 분야에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남농협도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먼저 농업 재해대책 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농작물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있다. 또 과수 탄저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포도당, 쿨토시, 생수 등 폭염 예방 물품도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준비를 마쳤다.
지자체와는 폭염 장기화로 인한 가뭄에 대비해 스프링클러를 비롯한 관수 장비를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중앙회 시·군 지부와 지역 농축협도 폭염 대응에 함께 나서고 있다.
농업인을 위한 무더위 쉼터 운영부터 생수·음료수 제공, 폭염 취약 시간대 농작업 자제를 안내하는 문자 발송과 안내문 배포에 힘쓰고 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을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도 강화된다.
양·한방 진료에 온열질환 진단을 추가하고 응급처치 안내, 기력 보충을 위한 한방 보약·수액 처방, 냉수 제공 등 폭염 대응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폭염은 농작물 생육뿐 아니라 농업인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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