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독주회, 27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개최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비올리스트 오현주의 귀국 독주회가 오는 27일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14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오현주는 이번 무대에서 독일에서의 수학과 연주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성숙해진 음악해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오현주는 선화예고와 이화여대 음대를 거쳐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칼스루에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현재 과천시립교향악단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슈만(1810-1856)의 '동화그림'은 1851년에 작곡된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4개의 성격 소품(character piece)이다. 동화에서 영감을 받은 서정적이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브루흐(1838-1920)의 '로망스'는 1911년에 작곡된 비올라와 오케스트라(또는 피아노 반주)로 연주되는 단일 악장 작품이다. 베토벤의 로망스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게티(1923-2006) '독주 비올라 소나타'는 1994년 완성한 6악장 비올라 독주 소나타의 마지막 곡이다.
힌데미트(1895-1963)의 '비올라 소나타'는 1919년에 작곡한 비올라를 위해 남긴 초기 대표작으로 힌데미트가 바이올린에서 비올라로 주악기를 전환하던 시기 탄생한 중요한 곡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선화예고, 이화여대, 베를린 국립예술대학, 칼스루에 국립음대 동문회가 후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