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민선기 교수 연구팀 학부생 10명, SCI급 저널 제1저자 논문 게재

기사등록 2025/07/14 14:35:13

18개월 집중 연구 훈련…박사급 역량 갖춘 인재 양성

발표 논문 7편은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에 게재

민선기 교수 "18개월 집중 연구 훈련 프로그램 통해 새로운 고등교육 제시할 것"

숭실대 민선기 교수 연구팀 학부생 10명이 SCI급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사진은 민선기 교수. (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숭실대 민선기 교수 연구팀 학부생 10명이 SCI급 저널에 제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다. 사진은 민선기 교수. (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수현 인턴 기자 = 숭실대는 전기공학부 민선기 교수 연구팀(EMODAL)이 지난 1년간 소속 학부생 10명이 SCI급 IEEE 국제 저명 학술지에 각각 단독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발표된 논문 10편 중 7편은 해당 분야 최상위 저널에 게재됐다.

이러한 성과는 민 교수의 'EMODAL' 연구실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 중인 '18개월 집중 연구훈련 프로그램'의 결과다.

이 프로그램은 학부 재학생들이 단기간에 박사과정 수준의 실전 연구 수행 능력과 학술적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총 5단계로 구성된 독자적인 교육 모델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은 학부 단계에서부터 고차원적인 연구 역량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는 숭실대 전기공학부 3학년 재학생들이 해당 체계에 따라 연구실에 합류해 각자의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민 교수는 "10년간의 미국 학·석·박사 유학에서 체득한 연구 철학에 한국식 고강도 주입식 학습법을 접목했다"며 "짧은 기간 내에 박사 수준의 연구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수년간의 해외 석·박사 과정을 거치며 소요되는 막대한 시간과 비용 없이 국내 학부 환경에서도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고안된 교육 모델"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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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민선기 교수 연구팀 학부생 10명, SCI급 저널 제1저자 논문 게재

기사등록 2025/07/14 14:35: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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