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중국 한중시 대표단 초청…생태·문화 교류 강화

기사등록 2025/07/14 14:33:13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중국 한중시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성낙인 군수가 중국 한중시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창녕군 제공) 2025.07.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우호교류도시인 중국 섬서성 한중시(汉中市) 대표단이 공식 방문해 생태·문화·농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심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9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창녕박물관, 우포늪생태관, 따오기복원센터 등 지역 주요 생태자원을 견학하며, 따오기 복원 현장도 직접 둘러봤다.

군과 한중시는 따오기 보호를 계기로 오랜 기간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도시가 공유하는 생태적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견학을 마친 대표단은 창녕군청을 찾아 성낙인 군수와 환담을 나누고,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농업 6차 산업과 행정 분야까지 교류를 확장할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다고 전했다.

양 도시는 2009년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한 데 이어, 2019년 2월 20일에는 공식 협정을 맺고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왔다. 이번 공식 방문은 그간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실질적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로 평가된다.

성낙인 군수는 "따오기를 통해 맺어진 인연이 오랜 시간 깊어졌듯이 양 도시가 앞으로도 함께 배우고 나누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농업과 행정 등 실질적 교류 분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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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중국 한중시 대표단 초청…생태·문화 교류 강화

기사등록 2025/07/14 14:33:1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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