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전면 관세' 예고에 하락 출발…다우 0.81%↓

기사등록 2025/07/12 01:17:27

최종수정 2025/07/12 06:14:24

트럼프, 전날 캐나다에 35% 관세…EU도 예고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텍사스 홍수 피해 현장 방문을 위해 이동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 관세 예고에 이날 하락 출발했다. 2025.07.12.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텍사스 홍수 피해 현장 방문을 위해 이동하기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 관세 예고에 이날 하락 출발했다. 2025.07.12.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면 관세 예고에 11일(현지 시간) 하락 출발했다.

미국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오후 12시10분(미 동부 시간) 기준 전장 대비 363.43포인트(0.81%) 하락한 4만4282.86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6.34포인트(0.42%) 내린 6254.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7.81포인트(0.14%) 하락한 2만605.43에 거래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NBC와 인터뷰에서 아직 관세 서한을 발송하지 않은 나머지 국가에 15~20% 전면 관세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적용 중인 기본 관세 10%보다 높은 수치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공개한 관세 서한에서 캐나다에 관세율을 35%로 통보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 멕시코에 펜타닐 및 불법 이민자 문제 대응을 문제 삼으며 25% 관세를 부과했었다. 현재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준수할 경우 관세가 면제되고 있다.

캐나다가 대응해 관세를 인상하면 추가로 관세를 올릴 것이라고 협박하기도 했다. 다만 "펜타닐 유입을 막기 위해 협력할 경우 관세 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며 협상 여지도 남겨 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조만간 무역 관련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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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전면 관세' 예고에 하락 출발…다우 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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