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인 삼성 시스템LSI 수장 "엑시노스 2600, 잘 준비 중"

기사등록 2025/07/11 14:51:28

[서울=뉴시스]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Device Solutions America office)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Device Solutions America office)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이 내년 초 '갤럭시 S26'에 탑재될 전망인 '엑시노스 2600'에 대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박 사장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의 'Naek 영 페스티벌' 행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엑시노스 2500에 이어 엑시노스 2600을 차근차근 잘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엑시노스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AP)이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성능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부품이다. 시스템LSI 사업부는 모바일 AP를 설계하는 사업을 맡고 있다.

현재 가장 최신 모바일 AP 제품은 '엑시노스 2500'으로, 전날 출시된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7'에 전량 탑재됐다.

엑시노스가 삼성 폴더블폰에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그 동안 엑시노스의 삼성 스마트폰 탑재가 여러 차례 무산된 바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시스템LSI가 모바일 AP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그런 만큼 차기 모바일 AP인 엑시노스 2600이 내년 초에 출시될 갤럭시 S26 시리즈에 탑재될 지도 관건이다.

박 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 탑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고객사 소관"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와 함께 박 사장은 올 초 삼성글로벌리서치 산하 경영진단실이 시작한 시스템LSI사업부 경영진단 결과에 대해 "아직 기다리고 있다"며 "(향후 조직개편 가능성도)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관련기사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박용인 삼성 시스템LSI 수장 "엑시노스 2600, 잘 준비 중"

기사등록 2025/07/11 14:51:28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