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미래형 자족도시 도약

기사등록 2025/07/11 14:59:00

MP위원∙LH와 간담회…지구계획 요청건의서 전달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이 김현수 MP위원장에게 지구계획반영 건의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정일형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오른쪽)이 김현수 MP위원장에게 지구계획반영 건의서를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가 한강신도시를 완성시킬 '김포한강2콤팩트시티' 주도적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는 최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 조성과 관련해 마스터플래너(MP)위원회·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간담회를 갖고 김포시의 핵심 전략이 담긴 지구계획 반영 요청 건의서를 공식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MP위원장과 MP위원, LH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김포시의 지역 특색을 살린 도시계획 요소를 반영하기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MP위원회는 토지이용계획 등 김포한강2지구의 전반적 지구계획 수립을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기구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중심복합 특별계획구역 사업화 방안, 중심거점공원 확대 조성 및 권역별 다양한 주제공원 조성, 다양한 주거 선택권 제공을 위한 분양주택 비율 상향 조정, 계양-강화고속도로 지하화 및 상부공원화 계획 마련,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 교육발전특구 활성화 방안 등을 건의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단순한 신도시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적인 전환점"이라며 "이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광역 중심 거점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는 과정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편의성과 한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시민 삶과 연계해 문화 향유가 가능하도록, 시민 중심의 계획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현수 MP위원회 위원장은 "김포한강2지구 내 인공지능(AI)혁신클러스터 특별계획구역을 조성해, AI플랫폼 기반의 주거복합공간과 부대시설, 상업시설이 조화를 이루는 '김포 AI플랫폼 시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위원장은 첨단기술 기반의 미래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 일자리 창출과 미래 지향적 도시계획의 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하며, 첨단기술 기반 도시 구조로의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김포한강2공공주택지구는 김포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원 731만㎡의 면적에 4만6000호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스마트시티 요소와 기술이 대폭 도입돼 공항(김포∙인천), 도시철도(5호선 신설), GTX, 고속도로 IC, 한강변 등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친수형 공원과 자율차, 도심항공교통(UAM)등 미래형 교통 체계를 접목시켜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특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이달 말 지구계획승인신청 계획으로 정상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김포시, '한강2콤팩트시티' 조성…미래형 자족도시 도약

기사등록 2025/07/11 14:59:00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