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회복 소비쿠폰 21일부터 신청…시흥시, 전담TF 운영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효율적인 집행과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전담 'TF팀'을 구성했다.

일자리총괄과를 중심으로 생활 보장과, 정보통신과, 홍보 담당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25개 부서가 참여한 TF팀은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에 주력한다.

민생 회복 소비 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민생 지원 정책으로,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금액은 1인당 15만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흥시는 수도권에 포함돼 있어 정부의 지역별 추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은 1인당 40만원이다.

시흥시는 현재 소비 쿠폰 지원 대상자를 약 51만명(내국인 기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비 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시흥 지역화폐 ‘시루’ 등 지급 방식 하나를 선택해 신청해야 한다.

1차 신청은 7월21일~9월12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신청 첫 주(21~25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온라인 신청은 카드사 앱·누리집, 지역사랑상품권 앱, 토스·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앱에서 가능하다.

단 선불카드 신청은 관내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만 가능하다.

사용 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관내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대형 할인점, 백화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유흥·사행업종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2차 신청은 9월22일~10월31일 진행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