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8%가 물놀이 비관리지역
![[춘천=뉴시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내수면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관리 사각지대인 도내 하천과 계곡의 수상안전관리에 나선다. 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내수면 비관리지역인 홍천군 소재의 한 하천 모습.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01890456_web.jpg?rnd=20250711104335)
[춘천=뉴시스]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내수면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관리 사각지대인 도내 하천과 계곡의 수상안전관리에 나선다. 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내수면 비관리지역인 홍천군 소재의 한 하천 모습.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내수면 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관리 사각지대인 도내 하천과 계곡의 수상안전관리에 나선다.
1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철 물놀이 시즌을 맞아 비관리지역에서 수상 안전사고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중점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본격 시행에 돌입한다.
현재 도는 내수면 물놀이 관리 대상으로 16개 시군 423개소, 약 84km를 지정해 관리해 올해부터는 모든 관리구역 구간에 수상안전요원 627명을 고정 배치하는 등 수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도내 하천·계곡 등 수변구역은 모두 3529km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내수면 구역 보유 도이나, 이 중 약 98%가 물놀이 비관리지역이다.
문제는 관리 사각지대인 비관리지역에서 인명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다슬기 채취, 낚시, 숙박시설 인근 하천 사고 등 주요 수상사고 유형에 대한 집중 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도는 여름 휴가철 성수인 오는 15일부터 8월 17일까지를 특별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시군을 통해 읍면동 공무원을 지정 책임관리관으로 지정하고, 유급 안전관리 요원을 활용한 비관리지역 순찰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내수면 위험 예상 지역에 대해 안전사고 발생 가능 대상지를 조사 후 ‘수영 금지’ 현수막을 부착하고, 현장 시정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7월 현재까지 도내 내수면 수상사고는 4건 발생했다.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놀이 관리지역은 물론 비관리지역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수상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물놀이를 위한 구명조끼 착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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