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용산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 개최
한미일 안보협력 이행 및 발전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존 다니엘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7/11/NISI20250711_0020884771_web.jpg?rnd=20250711102406)
[서울=뉴시스] 존 다니엘 케인 미국 합참의장이 11일 서울 용산구 합참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합참 제공) 2025.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미군 서열 1위 존 다니엘 케인 미국 합참의장(공군 대장)이 중국의 위협을 언급하며 동맹국이 책임을 공유할 필요가 있다고 11일 밝혔다.
케인 의장은 이날 서울 용산 함동참모본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Tri-CHOD) 모두발언에서 "현재 북한과 중국은 전례 없는 수준의 군사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하고 분명한 의도를 갖고 있는 움직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억지력을 재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미일 3국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부연했다.
한미일 군사협력 대상이 북한을 넘어 중국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케인 의장은 "우리의 결의를 보여주고, 파트너십을 더욱 창의적이고 적극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모든 지휘관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신뢰하도록 해야 하며, 3국이 보유한 최고의 전투 역량과 능력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는 김명수 합참의장을 비롯해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3국 간 안보협력의 이행 상황를 확인하고 향후 발전방안 및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 유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의장은 모두발언에서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되고 역내 안보 도전요인이 상존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 안보협력의 추동력을 유지하고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 미국, 일본의 안보협력이 더욱 강화되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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