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서울경기본부, 하이패스·전자지불로 적립…'기부금'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국도로공사(도공) 서울경기본부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10월31일까지 4개월간 하이패스·전자지불 이용률 연계 사회공헌 캠페인 '하이패스와 전자지불로 사랑을 적립하세요'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하이패스 차로 또는 선·후불 전자카드 이용률을 계산해 이용률이 일정 수준 향상될 때마다 도공이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관할지역 내 하이패스 및 전자지불 이용률이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이나 최근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새로운 마케팅 및 사회공헌 방안으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

캠페인 기간 서울·경기 지역의 하이패스 이용률이 0.1% 향상될 때마다 기부금 50만원이 적립된다. 전자지불은 이용률이 0.03% 향상될 때마다 50만원이 적립된다.

적립된 기부금은 연말에 저소득층 아동과 미혼모 가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하이패스 단말기와 ex-선불카드는 각각 고속도로 하이패스 특판장과 영업소에서, ex-모바일 충전카드는 고속도로 통행료+ 앱에서, 후불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사에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도공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고객이 빠르고 편리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에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실현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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