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들보트 타는 사진에 찍힌 '이것' 소름…불과 5m 거리

기사등록 2025/07/12 00:00:00

[뉴시스]미국 매사추세츠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두 대학생이 코 앞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맞닥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뉴욕포스트)
[뉴시스]미국 매사추세츠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두 대학생이 코 앞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맞닥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뉴욕포스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 매사추세츠의 해변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두 대학생이 백상아리를 코앞에서 맞닥뜨리는 일이 벌어졌다.

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두 대학생이 케이프 코드 남서쪽에 위치한 우즈홀 인근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즐기던 중 약 20㎝에 달하는 회색 지느러미를 마주했다.

깜짝 놀란 여성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패들보드 위로 벌떡 일어났고, 이 둘은 본 것이 진짜 상어인지 확인하기 위해 사진과 영상을 다시 돌려봤다. 영상 속 상어 지느러미는 이들의 보드와 불과 몇 발짝 거리였다.

여성은 "회색빛에 살짝 살집 있는 큰 지느러미가 물 위로 튀어나와서 빨리 도망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두 사람은 겁에 질렸지만 침착하게 패들보드를 저어 육지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뉴시스]미국 매사추세츠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두 대학생이 코 앞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맞닥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뉴욕포스트)
[뉴시스]미국 매사추세츠 바다에서 패들보드를 타던 두 대학생이 코 앞에서 상어 지느러미를 맞닥뜨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뉴욕포스트)
매사추세츠 해양수산국에 사진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본 것이 실제 백상아리였다. 이 지역에서 백상아리가 목격된 것은 2004년 이후 처음이다.

해당 여성은 “이미 그 후에도 다시 바다에 들어갔지만, 한동안 수영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며 "상어가 어서 자기 갈 길을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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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들보트 타는 사진에 찍힌 '이것' 소름…불과 5m 거리

기사등록 2025/07/12 00: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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