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일 APEC 20개 회원 대상으로 사전답사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앞두고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제1차 사전답사를 진행했다고 외교부는 10일 밝혔다.
준비기획단은 APEC 20개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사전답사를 개최했다. 외교부의 김지준 준비기획단 기획실장 주재하에 회원 대표단, 유관기관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서울에서 설명회를 갖고 회의 일정 및 주요 의전사항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지난해 APEC을 개최한 페루의 파울 페르난도 두클로스 파로디 주한페루대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APEC 정상회의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며 "페루에 이어 성공적인 정상회의를 개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둘째날에는 김해공항, 정상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만찬장인 국립경주박물관 답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준비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반 행사장 및 공사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준비기획단은 정상회의 전 APEC 회원을 대상으로 제2차 사전답사를 개최해 준비현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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