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美아마존·월마트와 함께 'AI 역량' 빅5 글로벌 유통기업 선정

기사등록 2025/07/10 16:56:37

최종수정 2025/07/10 18:06:24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쿠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이 글로벌 유통기업인 코스트코, 크로거 등을 제치고 20대 유통기업 가운데 'AI(인공지능) 역량' 5위에 올랐다.

10일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가 글로벌 20대 유통기업 대상으로 실분석한 ‘리테일 AI 준비도 지수’에 따르면 쿠팡은 27.9점을 받아 5위에 올랐다.

'AI 역량' 1~4위로 선정된 아마존(98점)·알리바바그룹(61점)·월마트(44.1점)·징동닷컴(33.6점)은 모두 쿠팡보다 규모가 훨씬 큰 기업이자 글로벌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그동안 쌓은 AI역량으로 이제 갓 클라우드 사업에 도전장을 낸 쿠팡이 AI역량으로 이들과 어깨를 겨룬 것에서 의미가 있다.

쿠팡은 정부가 GPU 확보와 AI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 공모에 뛰어들며 시작했다.

CB인사이트는 AI '1티어'인 아마존과 알리바바그룹에 이어 월마트와 징동닷컴, 쿠팡을 '2티어'그룹으로 묶었다.

CB인사이트는 "자체 인프라망을 통해 상품 판매 등 다양한 방면에서 AI 도구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아마존과 징동닷컴, 쿠팡은 AI 솔루션을 이용해 재고 관리를 비롯해 수요예측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또 "월마트와 쿠팡은 소매 유통 사슬과 풀필먼트 공급망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다"며 "구글·아마존·오픈AI이 AI의 유통 도입을 이끌고 있지만, 쿠팡이나 월마트 같은 강자들도 장기적으로 강점이 있으며 전통적인 고객 여정을 AI를 이용해 바꿀 힘이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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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美아마존·월마트와 함께 'AI 역량' 빅5 글로벌 유통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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