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하고, 배우고, 선물 받고…국립민속박물관 체험·교육 '1석3조'

기사등록 2025/07/11 08:30:00

7월 28일~8월 19일 여름방학 프로그램 운영

전시 해설, 보존 과학 체험, 진로 탐색 등

[서울=뉴시스] 2024년 전시해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년 전시해설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 운영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민속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청소년, 가족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올해 여름방학 교육을 오는 28일부터 8월 19일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삶의 순간을 담은 그림을 화첩으로 꾸며보는 체험, 문화적 배경이 다양한 청소년이 자아를 탐색하는 교육, 가족이 유물 복원 과정을 경험하는 보존과학 활동 등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특별 해설 프로그램 '희喜・로怒・애哀・락樂 화첩 꾸미기'는 상설전시관 3관 전시 '한국인의 일생'과 연계해 진행된다.

관람객은 삶의 다양한 순간이 담긴 전시 그림을 바탕으로 화첩 활동지를 꾸미고, 전시 해설을 통해 한국인의 일생 의례와 선조들의 소망을 살펴볼 수 수 있다.

모든 활동을 마친 참가자는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28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월, 화, 목, 금요일에 운영된다.
[서울=뉴시스] 청소년 교육 '박물관 틴즈' 활동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청소년 교육 '박물관 틴즈' 활동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2025 박물관 틴즈'는 한국이 아닌 국가에서 출생한 후 국내에 입국한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특수한 배경을 가진 중도입국 청소년이 의식주라는 문화적 보편성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와 자아정체성을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로 구성됐다. 

'의생활로 살펴보는 한국의 일생의례', '식생활로 살펴보는 세시풍속', '주생활 속 가신(家神)으로 살펴보는 진로 탐색'이란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8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된다.
 
[서울=뉴시스] 파주관 '보존과학자의 가방' 교육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파주관 '보존과학자의 가방' 교육 (사진=국립민속박물관 제공) 2025.07.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는 가족을 대상으로 체험 교육 '보존과학자의 가방'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보존과학자가 '신구법천문도'를 복원한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했다.  '신구법천문도'는 조선 후기 제작된 천문도로, 동아시아 전통 천문학과 서양 천문학이 결합된 독특한 문화유산이다.

참가 가족은 보존과학자의 시선으로 유물 상태를 분석하고, 보존 처리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어 병풍의 찢어진 부위에 색을 맞추고 한지를 접합하는 복원 과정을 직접 체험한다.

교육은 29일, 30일, 8월 5일, 6일에 하루 2회씩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25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모든 교육프로그램에서 사용하는 활동지와 교구재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참여비도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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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 피하고, 배우고, 선물 받고…국립민속박물관 체험·교육 '1석3조'

기사등록 2025/07/11 08:3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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