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수 공백, 송승기와 임찬규가 메웠다"
"우리 팀 장점은 과부화 안 걸렸다는 것"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초 LG 선발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14.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14/NISI20250514_0020809888_web.jpg?rnd=20250514190702)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1회초 LG 선발 송승기가 역투하고 있다. 2025.05.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프로야구 전반기 2위를 확정지은 프로야구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전반기를 돌아보며 총평을 내놨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전반기 가장 큰 수확은 송승기"라고 말했다.
팀의 5선발로 시작한 송승기는 매 경기 호투를 선보이며 8승(5패)을 수확, 리그 다승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무에서 제대해 올 시즌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 송승기는 올해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될 정도로 LG 마운드에 없어선 안 될 선발진의 한 축이 됐다.
염 감독 역시 송승기를 치켜세우며 "(송)승기가 생각 이상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4승 3패)와 요니 치리노스(7승 4패)가 부진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송승기가 공백을 잘 메워줬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와 치리노스가 부진을 더 빨리 끊고, 각각 9승 정도는 올려줘야 했다. 그런데 승수를 쌓아준 건 오히려 승기와 (임)찬규였다"고 말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올 시즌 전반기 가장 큰 수확은 송승기"라고 말했다.
팀의 5선발로 시작한 송승기는 매 경기 호투를 선보이며 8승(5패)을 수확, 리그 다승 공동 6위에 자리하고 있다.
상무에서 제대해 올 시즌 본격적으로 1군 무대를 누비기 시작한 송승기는 올해 가장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언급될 정도로 LG 마운드에 없어선 안 될 선발진의 한 축이 됐다.
염 감독 역시 송승기를 치켜세우며 "(송)승기가 생각 이상의 역할을 해준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4승 3패)와 요니 치리노스(7승 4패)가 부진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을 때, 송승기가 공백을 잘 메워줬다고 강조했다.
염 감독은 "에르난데스와 치리노스가 부진을 더 빨리 끊고, 각각 9승 정도는 올려줘야 했다. 그런데 승수를 쌓아준 건 오히려 승기와 (임)찬규였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마무리투수 장현식이 경기를 6-4로 승리를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11. mangusta@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1/NISI20250611_0020848331_web.jpg?rnd=20250611215230)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마무리투수 장현식이 경기를 6-4로 승리를 거두며 기뻐하고 있다. 2025.06.11. [email protected]
LG는 올 시즌 초반 선두를 질주하다 6월 이후 주춤하면서 2위로 밀렸지만, 더 떨어지지 않고 전반기를 마친다.
염 감독은 "아쉬움이 없을 수 없다. 시작은 좋았는데 중반부터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부상도 겹치면서 힘든 전반기를 보냈다"면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준 덕분에 버티기는 성공했다"고 털어놨다.
전반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썼던 염 감독은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후반기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의 장점은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반기에 특정 경기에서 승부를 걸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후반기에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 싸움과 직결된다. 후반기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강조했다.
후반기의 '열쇠'로는 불펜 투수 장현식을 꼽았다.
올 시즌 필승조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은 장현식은 5월 중순까지 평균자책점 1점대 초반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얼마 못 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7월 들어 등판한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은 "후반기에 장현식이 중간에서 얼마나 자기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불펜 운영이 갈릴 것"이라며 "장현식이 전반기에 많이 던지지 않았다. 후반기에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염 감독은 "아쉬움이 없을 수 없다. 시작은 좋았는데 중반부터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고, 부상도 겹치면서 힘든 전반기를 보냈다"면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준 덕분에 버티기는 성공했다"고 털어놨다.
전반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썼던 염 감독은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벌어지는 후반기에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염 감독은 "우리 팀의 장점은 과부하가 걸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전반기에 특정 경기에서 승부를 걸지 않았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라며 "후반기에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순위 싸움과 직결된다. 후반기부터가 진짜 승부"라고 강조했다.
후반기의 '열쇠'로는 불펜 투수 장현식을 꼽았다.
올 시즌 필승조의 한 축으로 기대를 모은 장현식은 5월 중순까지 평균자책점 1점대 초반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얼마 못 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7월 들어 등판한 4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했다.
염 감독은 "후반기에 장현식이 중간에서 얼마나 자기 역할을 해주느냐에 따라 불펜 운영이 갈릴 것"이라며 "장현식이 전반기에 많이 던지지 않았다. 후반기에 제 역할을 다해준다면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