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전략 수립~인허가 단계 통합지원 역할
충북 오송 이노랩스 전경. (사진=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가 바이오헬스 창업기업 육성 지원 공간 '이노랩스(INNOLabs·Innovation Labs)가 충북 오송에서 문을 열었다.
충북도는 10일 청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이노랩스 개소식을 열었다.
이노랩스는 2021년부터 200억원(국비 140억원·지방비 6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4663㎡ 규모로 지어졌다.
의료기기 GMP(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 시설, 신약개발용 BSL-2 실험실, 규제과학지원실, 공유 오피스 존 및 회의공간을 갖춰 20여개 바이오 창업기업 입주가 가능하다.
기업의 초기 개발 전략 수립부터 인허가 단계까지 핵심기술 기반 인프라와 컨설팅을 연계한 통합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오솜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부지 안에 자리하면서 신약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등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5월 카이스트(KAIST)와 업무협약에 따라 학생·교원 창업을 지원하는 'KAIST 바이오 창업 랩센터'도 설치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노랩스는 혁신기술이 시장으로 나아가는 마중물이자, 창업기업의 세계 진출을 돕는 혁신의 전초기지"라며 "도내 바이오기업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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