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버스와 협업…상트벤델 마크탈레 푸드코트에 비빔밥·덮밥 론칭
점포 운영 없이 메뉴·소스 공급…백종원 "한식 수출의 새로운 시도"
![[서울=뉴시스] 더본코리아가 독일 글로버스 현지 조리사들에게 컨설팅하는 모습.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10/NISI20250710_0001889105_web.jpg?rnd=20250710090534)
[서울=뉴시스] 더본코리아가 독일 글로버스 현지 조리사들에게 컨설팅하는 모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독일에서 컨설팅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다.
더본코리아는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상트벤델 지역 내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한식을 론칭한 것은 더본코리아가 처음이다.
특히 상트벤델 지역은 독일 현지인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국인은 단 1명 뿐이다.
더본코리아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비빔밥과 덮밥의 핵심 소스를 공급하면서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 컨설팅을 해준다.
글로버스는 더본코리아 컨설팅에 따라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직접 조리해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글로버스는 독일과 체코에 하이퍼마켓 77곳, 독일과 룩셈부르크에는 90개의 DIY 매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 약 13조원에 이른다.
더본코리아는 상트벤델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하이퍼마켓에도 순차적으로 추가 론칭을 추진 중이다.
이번 독일 진출은 더본코리아가 처음 시도하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과 달리 더본코리아가 세계 각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해외 사업 모델이다.
점포 및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누구나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한식 메뉴를 전파하겠다는 더본코리아의 기획에서 출발했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체코와 프랑스, 영국 등으로 진출 국가를 넓히기 위해 현지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간 거래(B2B) 수출용 소스에 대한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더본코리아는 김치양념분말, 된장찌개소스, 양념치킨소스, 떡볶이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매콤찌개소스, 쌈장소스, 장아찌간장소스, 짜장소스, LA갈비 소스 등 수출용 소스 11종 중 7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4종도 개발 막바지에 있다.
각 소스의 용기 포장에는 응용 메뉴 레시피 소개 영상 QR코드를 도입한다. 전 세계 한식당의 조리사들이 해당 소스를 활용해 한식 메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의 컨설팅 메뉴 레시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백 대표는 "점포 운영 없이 메뉴와 소스 중심으로 한식의 표준을 수출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로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더본코리아는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상트벤델 지역 내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비빔밥과 덮밥 메뉴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마크탈레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한식을 론칭한 것은 더본코리아가 처음이다.
특히 상트벤델 지역은 독일 현지인이 거주하는 곳으로 한국인은 단 1명 뿐이다.
더본코리아는 국내에서 독자 개발한 비빔밥과 덮밥의 핵심 소스를 공급하면서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 컨설팅을 해준다.
글로버스는 더본코리아 컨설팅에 따라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한 비빔밥을 직접 조리해 현지인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글로버스는 독일과 체코에 하이퍼마켓 77곳, 독일과 룩셈부르크에는 90개의 DIY 매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매출 규모는 약 13조원에 이른다.
더본코리아는 상트벤델 지역을 시작으로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하이퍼마켓에도 순차적으로 추가 론칭을 추진 중이다.
이번 독일 진출은 더본코리아가 처음 시도하는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이다. 기존 마스터 프랜차이즈(MF) 방식과 달리 더본코리아가 세계 각국의 현지 환경에 최적화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제안하는 새로운 형태의 해외 사업 모델이다.
점포 및 인력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누구나 동일한 맛을 구현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한식 메뉴를 전파하겠다는 더본코리아의 기획에서 출발했다.
더본코리아는 향후 체코와 프랑스, 영국 등으로 진출 국가를 넓히기 위해 현지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기업간 거래(B2B) 수출용 소스에 대한 개발도 마무리 단계다. 더본코리아는 김치양념분말, 된장찌개소스, 양념치킨소스, 떡볶이소스, 매콤볶음소스, 간장볶음소스, 매콤찌개소스, 쌈장소스, 장아찌간장소스, 짜장소스, LA갈비 소스 등 수출용 소스 11종 중 7종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4종도 개발 막바지에 있다.
각 소스의 용기 포장에는 응용 메뉴 레시피 소개 영상 QR코드를 도입한다. 전 세계 한식당의 조리사들이 해당 소스를 활용해 한식 메뉴를 응용할 수 있도록 더본코리아의 컨설팅 메뉴 레시피 영상을 함께 제공한다.
백 대표는 "점포 운영 없이 메뉴와 소스 중심으로 한식의 표준을 수출하는 것은 새로운 시도로 한식 세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