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NH투자증권,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가능성…목표가↑"

기사등록 2025/07/10 08:52:20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현대차증권이 10일 NH투자증권에 대해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있다"며 "최근 3년 간 40%를 훌쩍 상회하는 배당 성향을 시현해 왔다는 점에 주목, 하반기로 갈수록 매력도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영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NH투자증권의 연결 지배주주순이익을 전년 대비 28.6% 증가한 8829억원으로 전망하며 기존 추정치 대비 14.0%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일평균 거래대금 전망치를 3분기 22조4000억원, 4분기 23조6000억원으로 상향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NH투자증권은 그동안 높은 총주주환원율에도 불구하고 자기자본이익률(ROE)기 한 자릿수대에 그쳐 주가순자산비율 0.5~0.6배 수준에서 거래됐으나 올해는 총주주환원율 54.2%가 예상되는 것에 더해 ROE가 10.6% 두자릿수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PBR은 0.9배까지 정당화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내다봤다.

한편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2% 늘어난 227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전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주로 일평균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 성장이 가장 가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금융(IB) 수수료수익은 기업공개(IPO)가 부진했음에도 유상증자 딜로 증권발행(ECM) 부문을 방어했고 채무보증 수수료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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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NH투자증권, 배당소득 분리과세 수혜 가능성…목표가↑"

기사등록 2025/07/10 08:52:2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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