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단기임대불법판매업소를 일컫는 '떳다방'이 노인 재미·건강 프로그램으로 거듭났다.
9일 충북 충주시에 따르면 노인회 충주시지회와 노인복지관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립 청춘 떳다방을 운영한다.
'청춘은 지나가도 청춘 떳다방은 매주 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노인회는 충주 시내 5개 거점을 순회하면서 다양한 테마의 즐길거리를 노인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준비한 7월 프로그램은 양재기품바공연, 이상무 마술공연과 레크리에이션, DJ박하늘 뽕짝댄스, 이 박사 공연과 버블쇼다. 월 4회 5개 거점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공연한다.
60세 이상 주민 누구나 월~금요일 오후 2시 충주시장애인복지관, 보훈회관, 근로자종합복지관, 연수동행정복지센터, 문화어울림센터를 방문하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노인회는 단기임대불법판매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교육도 병행할 방침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에게 간식과 선물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청춘 떳다방은 지역 노인들에게 재미있고 건강한 시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면서 "무료한 일상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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