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폭염경보에 따른 대응 철저 요청'
단축수업·임시휴업 등 학사운영 조정도 적극 검토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월 초 이례적인 폭염으로 경기도 광명, 파주 등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가운데 9일 서울시청앞 횡단보도에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0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09/NISI20250709_0020881349_web.jpg?rnd=20250709102820)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7월 초 이례적인 폭염으로 경기도 광명, 파주 등 일부 지역에서 낮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가운데 9일 서울시청앞 횡단보도에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서울특별시교육청이 일선 학교에 야외 체육활동을 금지하는 등 철저한 대응을 당부했다.
9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8일 서울 전역의 폭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에 '폭염경보에 따른 대응 철저 요청'이라는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기상상황·전망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 및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폭염 대응 건강관리 및 행동요령 교육·홍보, 냉방시설 등 사전점검을 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주의보 이상 발령 시에는 체육활동 등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등·하교 시간 조정 및 휴업 등 학사일정 조정을 검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경보가 발령되면 체육활동 등 실외활동을 금지한다.
교육청은 기상특보 정도에 따른 등·하교 시간 조정, 임시휴업, 실외수업 자제 등 학사운영 조정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다만 단축수업 및 휴업 결정시에는 학교장·교육감 등 결정권자는 돌봄교실, 휴업대체프로그램 등의 운영여부를 결정하고 관련 사항을 학부모에게 즉시 안내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폭염특보 발령으로 인해 인명(시설)피해 등 조치사항이 발생한 학교는 보고를 철저히 할것을 당부했다. 특히 학교에서 인명피해 발생 시 교육지원청으로 즉시 유선보고 해달라고 했다.
한편 전날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7일까지 발생한 총 온열질환자 수는 961명에 달한다. 누적 사망자 수는 7명이다. 작년 여름엔 같은 기간 동안 온열질환자가 478명, 추정 사망자는 3명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 환자 수는 2배 가량 많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